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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대중영화의이해 2학기 중간평가 출석수업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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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영화는 장 뤽 고다르 감독 감독의 < 네 멋대로 해라 > 입니다.

< 네 멋대로 해라 >1960년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입니다.

< 네 멋대로 해라 >는 범죄와 사랑의 이야기로, 도둑질을 하고 살인을 저지른 미셸은

장 폴 벨몽도가 뉴욕 헤럴드 트리뷴(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을 외치는 미국 여인

패트시샤는 진 시버그가 연기했습니다.

장 뤽 고다르 감독는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물결인 누벨바그의 대표적인 감독이고, 카예 뒤 시네마의 글을 쓰는 평론가였고, 파리의 시네마테크를 즐겨 찾던 영화 애호가이었습니다.

그의 영화에서 등장한 기법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점프컷입니다.

점프컷이란,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영화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급격한 장면 전환 공간 속 연기자의 동작은 시간을 뛰어넘는다는 영화의 연속성을 깨뜨리는 편집 기법을 말합니다.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점프컷이 파편화되고 인과적으로 엮이지 않는 병렬적인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점프컷이 보여주는 것은 현대인들의 불연속적이고 파편화된 삶의 양식입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은 누구보다 영화를 산업의 영역에서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내, 파격적인 스타일과 선보이며 영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대중에서 선보이려 했습니다.

그 중, < 네 멋대로 해라 >는 기존의 영상 편집 기법의 규칙을 깨트린 독창적인 편집 기법을 시도하였습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은 조명도 없이 핸드헬드(휴대용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는 촬영 기법)으로 카메라를 이동시키는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은 68혁명의 주체였고 학생,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운동가이자 영화인이었습니다.

그는 영화로 현대철학의 질문들을 사유하며 실험 영화들을 세상에 발표 했습니다.

그 영화들이 대중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도와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그 성공과 실패를 따지기 전에, 그가 자신이 사랑한 영화를 단순한 오락매체로 타락하지 않도록, 스스로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가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자유롭게 찍어서 세상에 보여준, 아름답고 멋있는 예술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물을 쫒아가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카메라는 극적으로 죽은 시간과 공간을 살려내었습니다.

기존의 편집 규칙을 깨트리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장 뤽 고다르 감독는 리얼리티를 영화 속에 온전히 표현하고자 했다.

미국 험프리 보가트가 나오는 갱 영화를 패러디한 영화인 < 네 멋대로 해라 >의 혁신적인 면은 인물이 이동하는 시간과 공간을 리얼리티 그 자체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미셸은 돈 없이 다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고 계산을 안 하고 나오고, 만났던 여자를 찾아가 돈을 빌리거나 훔치고, 세워놓은 차를 훔쳐 달립니다.

미셸이 바다도 싫고, 산도 싫고, 도시도 싫으면 나가 죽어야지 하면서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말을 합니다.

자동차는 굴러가려고 있는 거라고 말하며 경찰을 보고도, 그는 차를 세워서는 안된다고 그들을 무시하고 달려 경찰이 쫒아옵니다.

달리는 도중 차가 고장나 멈춰섰고 그는 본네트를 열어 정비를 하다 경찰이 도착했고,

한 경찰이 그에게 총을 겨누고, 움직이면 쏜다라고 하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총으로 그를 쏴 죽입니다.

미셸을 도망가 패드리샤를 찾아갑니다.

패드리샤는 오늘도 파리 거리에서 뉴욕 헤럴드 트리뷴(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을 외치며 신문을 팝니다.

미셸은 오늘 같이 있자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예쁜 목덜미와 예쁜 가슴, 예쁜 목소리, 예쁜 손목에 예쁜 이마와 예쁜 무릎을 가졌어" 하며 패트리샤를 유혹하지만,

그녀는 갈팡질팡 하다 기사를 준다는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미셸은 차를 내리는 그녀의 뒤에서 "꺼져, 네 꼴도 보기 싫어!" 하면서 그녀 뒤에 욕을 합니다.

미셀은 패트리샤 숙소 열쇠를 훔쳐 그녀의 방에 들어가서 옷을 벗고 능글맞게 웃으면서 이런 대사를 합니다.

"8까지 셀게, 그 떄가지 안 웃으면 목 졸라 죽여버릴거야"

"넌 비겁하니까 웃을 거야"

그러자 패트리샤는 조금 잇다 웃어줬습니다.

미셸을 한참을 패트리샤에게 같이 자자 조르고 그녀는 거부하다 결국 그와 그녀는 침대 속에서 같이 있습니다.

미셸은 차를 훔쳐 패트리샤와 데이트를 즐깁니다.

신문에 경찰관 살인범으로 미셸은 수배가 내려집니다.

패트리샤는 줄무늬의 원피스를 사 입고, 데이트를 가다 경찰에 한 사람이 제보를 하고 경찰은 패트리샤를 찾아냅니다.

경찰은 패트리샤에게 취업비자 문제를 언급하며 겁주고 그를 신고하라고 합니다.

미셸인 들려준 사기꾼과 사랑에 빠져 범죄자와 함께한 착한 여자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패트리샤도 그와 잠시 사랑의 도피를 꿈꾸지만

그녀는 우유와 신문을 사러 나와 경찰에게 전화를 겁니다.

하지만, 이 패트리샤는 미셸에게 그를 사랑하기 싫다고 말하고 신고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미셸은 그녀를 비난하면서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그는 차를 타고 도주하라는 친구의 말에 "지겨워, 피곤해, 잠이나 자고 싶어" 라며 말을 합니다.

결국 그는 도로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지고, 자신에게 달려온 패트리샤의 얼굴을 보며, 그녀를 경멸한다 말합니다.

미국 여인인 패트리샤는 경멸이 무슨 말이냐 물어보며 끝납니다.

< 네 멋대로 해라 >는 멋지지도 않고 커다란 감동을 주지도 않고 끝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비현실적인 과장된 행동들로 연결된 겉멑 든 진지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스튜디오의 고정된 카메라의 안정된 미장센이 아닌, 마치 인물 곁에 붙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게 하는 살아있는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줬습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영화는 가공되고 재현된 리얼리티가 아니라 리얼리티 자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장 폴 벨몽도가 연기한 미셸은 부조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실존주의적인 주인공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 네 멋대로 해라 >는 실존주의적인 주인공을 통해 어떠한 메타 담론도 거부한 채 지금 살아 있다는 것,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만 주목하는 영화입니다.

추후,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영화 문법은 이후 주류 영화에 거의 흡수되었습니다.

프랑스아 트뤼포는 이렇게 애기했습니다.

"고다르 이전의 영화와 이후의 영화가 존재한다" 말을 남겼을 정도로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바꿔놧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다보면 주연 배우 두명이 파리의 거리를 걷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두 배우를 계속해서 쳐다봅니다.

이 이유는 촬영 당시 파리 거리를 빌리지 않고 촬영해서 그런것입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당시 현실을 생생하게 담으려고 노력한 고다르의 특징이 나타난 장면입니다.

이렇듯 영화와 관객 사이를 철저하게 분리시켜 놓습니다.

관객이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영화임을 깨닫게 되면서 영화를 단순히 눈으로 보는 영상이 아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매체로 만들게끔 하였습니다.

 

<인용 : 위키백과 장 뤽 고다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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